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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이란?

  • 코스핏
  • 2020-09-27 0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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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派生商品, derivatives)은 기초자산의 가치 변동을 바탕으로 파생된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여기서 기초자산은 주식, 채권, 비트 코인, 및 곡물과 같은 농산물, 원자재, 석유, 금, 은, 같은 실물자산 뿐만 아니라 주가지수 같은 추상적 개념도 (거래 상대만 있다면) 될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의 거래와 일반적인 현물 거래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파생상품은 특정 자산이나 특정 사건의 일어날 가능성을 거래하는 행위 그 자체를 상품화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새로운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거래를 거래하는 거래가 됩니다.

이러한 파생상품의 거래는 의외로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쉬운데, 예를 들어 농촌에서의 밭떼기 거래는 바로 선물거래에 해당됩니다. 또 다른 예로 보험 계약은 옵션의 종류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파생상품의 주요목적은 위험을 감소시키는 헤지 기능이나 레버리지 기능, 파생상품을 합성하여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내는 신금융상품 창조 기능 등이 있습니다.

파생상품 시장은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장내시장은 가격 이외의 모든 거래요소가 표준화되어 있는 파생상품 거래시장으로서 거래소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장외시장은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파생상품이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시장참가자 간에 직접 거래되는 시장입니다.

세계 모든 금융파생상품은 3가지 상품 플레인 바닐라(선물, 옵션, 스왑)을 기초로 합니다.
기초자산이 무엇이고, 기초자산에 플레인 바닐라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상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이던 중국이던 전세계의 주식은 단방향거래로 일반인들은 거의 한번쯤은 거래를 해보셨을 것으로 사료가 됩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은 궁금해하시는 것도 많고, 위험성 및 운영방식 등을 인지 못하고 계신분도 많이 계십니다.

파생상품 시장이란 미래의 일정 시점 또는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이러한 파생상품 시장은 때로는 과도한 투기거래와 대규모 손실 등을 초래하여 금융시스템자체에 커다란 위험요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시장의 원래취지는 주가, 환율, 곡물 등의 가격변동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금융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시작 되었습니다.

파생상품의 운용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위험회피와 수익 추구입니다. .

파생상품이 위험을 회피한다고 해서, 파생상품 거래가 위험하지 않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파생상품의 발행을 통해 원래의 상품을 보유자가 위험이 적어진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모형이고 그 적어진 위험은 바로 파생상품을 구입한 자가 짊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파생상품이 더 위험함은 당연합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내 위험을 남에게 떠넘김으로써 나는 위험을 회피한다는 뜻으로 사용방법에 따라 파생상품의 리스크를 근원자산의 리스크보다 수천배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주식과 비교해서 파생상품의 큰 차이점은 바로 거래증거금입니다.
이로 인해 생기는 지렛대(레버리지)효과가 이득기회와 위험을 증폭시키는 것입니다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장내파생상품의 경우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하락폭이 증거금보다 클 경우 그때 그때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하고 증거금을 추가로 내지 않을 경우엔 거래를 강제로 청산시킵니다. 이를 마진콜이라고 한다.

수익과 손실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하고 각각의 가능성에 맞추어 파생상품을 사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올바른 방법이지만, 한 가지 가능성에 전부 투입 하시는 행위는 거의 도박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파생상품을 통한 적극적인 위험회피(헷징)이 없다면 경기변동이나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대응이 불가능하기에 파생시장의 반대측에서도 필요악 정도로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은 파생상품시장이라고 불리며, 파생상품시장의 규모 예로는 2010년 1월 370조 달러에 해당합니다.

금융시장에서의 파생상품에도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선물거래, 외환거래, 마진거래 등 헤아릴 수 없이 파생되어 나오는 금융상품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중에서 외환 마진 거래 쪽을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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