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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화, 미 재정부양책 조기 타결 기대에 약세

  • 2020-12-17 11: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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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미국의 재정부양책 연내 타결 기대를 반영하면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달러화에 대한 영향이 제한됐다. 연준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포워드 가이던스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만기 구조를 연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온도 차이가 감지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3.4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3.620엔보다 0.150엔(0.14%)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8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600달러보다 0.00230달러(0.1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6.09엔을 기록, 전장 126.02엔보다 0.07엔(0.06%)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90.31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 등으로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장중 한때 2년 반만의 최저치 언저리까지 떨어졌다. 미국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재정부양책 타결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신규 부양책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곧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코널 대표는 전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민주당) 등 양당의 의회 지도자 4명이 회동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회동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재정부양책이 이르면 이날 9천억 달러 규모로 타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의 제이크 셔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회 협상가들이 9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 패키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준은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제로(0~0.25%)로 동결했고 채권 매입 정책도 변경하지 않았다. 다만 연준은 채권 매입에 대한 가이던스를 변경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매월 국채 최소 800억 달러, 모기지증권(MBS) 최소 400억 달러의 채권 매입을 연준의 완전고용 및 물가 목표의 달성을 위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전 성명에서 '앞으로 몇 달간' 현 수준 채권매입을 유지할 것이라고 표현했던 바 있다
코로나19 보급에 대한 기대는 이날도 이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날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모더나의 백신도 이번 주 안에 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운드화의 강세도 계속됐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과 무역 합의가 있을지는 말할 수 없지만, 협상에서 진전이 있으며, 향후 며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28% 상승한 파운드당 1.3487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 전망치보다 약화하면서 재정부양책의 필요성을 새삼 강조했다. 지난 1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 0.3% 감소보다도 훨씬 큰 폭 줄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지표는 강한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5.5로 집계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3.0을 웃돌고 11월의 53.8보다도 높다. 최근 31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스테이트스트리트뱅크의 바트 와카바야시는 "백신에서 재정 부양에 이르기까지 시장을 강타한 모든 긍정적 효과 때문에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에는 기분 좋은 모멘텀이 여전히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지선이던 91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어 달러 인덱스는 8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래쪽으로 모멘텀을 확보하면 다음 단계로 88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비록 멀기는 하지만, 그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달러 인덱스는 2018년 2월에 88.251을 찍으면서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의 수석 외환 전략가인 고토 유지로는 "연준이 채권 만기 연장을 회피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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