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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양책 타결 속 등락 엇갈려

  • 2020-12-21 19: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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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가 약 9천억달러(한화 약 1천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양책에 합의한 가운데 등락이 엇갈렸다.
도쿄증시와 홍콩증시는 하락했고, 대만과 중국 본토 증시는 올랐다.

◇ 일본 =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등장해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7포인트(0.18%) 내린 26,714.42로, 토픽스지수는 4.23포인트(0.24%) 하락한 1,789.0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에서 전염성이 70% 더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유행해 봉쇄령이 내려진 점이 위험자산 매도를 촉진했다.
미쓰이스미토모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시장전략가는 "(해외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 사태의 끝이 보이지 않아 시장이 하락했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다.
영국에선 런던 등 일부 지역이 봉쇄됐고,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미국에선 마침내 재정부양책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마침내 우리는 미국이 필요로 했던 초당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말했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내년에 추가적인 재정부양책이 또 나올 가능성을 내비쳤다.
상원과 하원은 이제 부양책 법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 측은 "의회가 서명이 필요한 부양안을 보내오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부양책을 승인하려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3.470엔을 기록했다. 18일 증시 마감 무렵에 103.472엔이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5.00포인트(0.95%) 오른 14,384.96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오전께 반등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미디어텍이 1.3%, 델타전자가 4%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만 주가지수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여야 지도부가 9천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양책 합의에 도달한 점도 대만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마침내 우리는 미국이 필요로 했던 초당적인 돌파구를 갖게 됐다"면서 "이제 우리는 즉시 본문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장애물을 피해, 양당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양책에는 미국인에 600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실업자에 주당 300달러의 연방 실업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도 코로나19 백신 호재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포모사석유화학이 2.3%, 포모사플라스틱이 4.7% 올랐다

◇ 중국 = 중국증시는 정부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67포인트(0.76%) 상승한 3,420.5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42.41포인트(1.87%) 오른 2,304.98에 마감했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매년 12월에 이듬해 경제 정책의 큰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 목표를 정하는 회의다.
중국 지도자들은 지난 16~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에도 합리적인 범위에서 경제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거시경제 정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선제적 재정정책과 신중한 금융정책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포춘시큐리티즈 얀카이원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중국이 긴축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신중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새로운 시그널을 보내 투자자들의 우려를 없애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2월 LPR을 발표했다.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3.85%, 5년 만기 LPR은 4.65%로 8개월째 동결됐다.
LPR은 지난 4월 1년 만기를 20bp, 5년 만기는 10bp 각각 인하됐었다.
시장은 12월 LPR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인민은행이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 부문이 1% 넘게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과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각각 100억 위안, 1천억 위안 매입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미·중 갈등 고조와 유럽의 코로나19 상황 악화 여파로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91.92포인트(0.72%) 떨어진 26,306.68에 거래를 마쳤고, H주는 81.51포인트(0.78%) 내린 10,401.8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기업의 미국 증시 퇴출을 가능하게 하는 '외국회사 문책법'에 서명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SMIC(중신궈지)와 DJI 등을 포함한 60개 이상의 중국기업과 계열사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린다고 밝혔다.
유럽과 아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데다 영국에서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나 높은 코로나19 변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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