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루 1시간 10만원 수익벌기 프로젝트 코스핏닷컴 코스핏 금융 국제 뉴스 / 주7일 24시 뉴스 익스프레스

[EE칼럼] 달러 약세 시대...美 물가연동채 관심가질때

  • 2020-12-28 09:31:54
  • vote0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

최근 달러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하락 돌파하며 1080.30원까지 내려간 바 있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달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달러예금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의 달러 예금의 잔액이 집계되고 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할 요인이 충분했고, 여전히 추가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많은 상황이지만 달러자산에 베팅을 충분히 고려할만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단순히 과거 원달러 환율의 범위를 보더라도 외환위기 이후 900원 초반 ~ 1500원으로 1100원 이하의 환율은 박스권의 하단일 뿐 아니라 통계적으로 중간값 아래이기 때문이다. 달러 가치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손실폭은 제한적이고,상승할 때까지 기다리면 수익은 높게 나올 수 있다.

다만 여전히 달러 자산 가치가 오르지 않거나 추가 하락할 경우를 대비해 미국 물가연동국채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달러가 하락한 이유

달러 가치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미국이 유례 없는규모의 부양책과 금리 인하 정책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같은 정책을 쓰고 있지만 미국의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유로화나 위안화 엔화 등의 대표적인 화폐 자산은 물론 원화 대비에서도 달러 가치가 유독 크게 하락하고 있는 이유이다.추가로 달러자산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유례없이 풀린 유동성과 함께 주식 등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크게 떨어진 면도 크다.

여전히 미국은 12월에 신규 부양책이 타결될만큼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적 불안감이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다.반면 경기 침체 우려를 빠르게 벗어나는 국가들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중국의 경우는 이미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8%를 상회하고,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곳에서는 13%대라는 높은 성장률 전망치까지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중국이 내년도에는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실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각 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잡아야만 한다.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느 한 쪽에서 성공을 거두어도 반대쪽이 실패할 경우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중국이 실제 8%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경제성장 보다는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미국 정부가 기존 입장처럼 유동성 확대,제로금리 유지를 할 경우 달러의 가치는 위안화 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보다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 미국 물가연동국채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자

달러 예금,달러 RP, 미국 국채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현 수준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미국 물가연동국채라고 생각한다.

미국 물가연동국채 또는 TIPS로 알려진 이 달러채권은 물가상승률만큼 채권발행액면을 증가시키고 표면이자율을 곱해 6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한다.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채권이면서 물가상승률이 오를수록 채권의 가치가 올라간다.미국 물가연동국채에 주목하는 것은 현재 달러의 가치와 물가의 방향이 반대로 작용하는 부분에 있다.달러 가치의 하락이 달러 유동성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기에 화폐 가치 하락과는 반대로 물가 상승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추가로 달러가 다른 화폐 대비 더 많이 공급되면서 환율 하락에 의한 미국내 수입물품 가격 증가로도 물가상승률은 일반적인 상황보다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그 자체로 수익 달성이 가능하고,예상과달리 달러 가치가 추가로 더 하락한다면 상승할 때까지(23년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거나 그 이후)높은 물가상승률에 따른 이자를 받으며 다른 달러자산 대비 유리한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타이밍이 꼭 지금인지,더 좋은 가격대가 오지 않을까 의문일 수 있다.그러나 내년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고,특히 내년 4월에는 마이너스 유가선물을 보았던 시기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으로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게 형성되며 (기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할 수 있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 미국 물가연동국채 투자시 향후 시나리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중국이 내년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고 금리 인상을 단행 또는 단행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 미국도 금리 인상 가능성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이럴 경우 안전자산 선호 현상 증가와 함께 주식시장은 급락하고 달러가치는 급등할 수 있다.물론 미국은 2023년까지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중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달러 가치의 추가 하락과 더불어 미국의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보다 커지게 된다.(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10% 절하되면 미국의 근원 물가는 0.5%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최근 미국내에서 내년 물가가 최대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바 있는데예정처럼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제로금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는 중국이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미국이 금리인상은 예정처럼 없다고 못을 박을 경우 달러가치는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다만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현 수준에서 급락보다는 1000원 이라는 Big Figure를 하락 돌파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고, 그게 가능하더라도 그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본다.미국이 금리 인상에 나설 때까지 고물가에 따른 고이자를 받으며 중장기 투자로 진행하게 된다.

◇ 미국 물가연동국채 ETF

개인투자자로서 미국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다.여러 종류의 ETF가 있는데,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는 ishares TIPS Bond ETF(TIP)이다.다만 이 ETF는 투자되는 채권의 Duration이 긴 편으로 추가 금리 인하는 어렵고,금리 인상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채권 가격의 하락이 우려될 수 있다.

Vanguard Short-Term Infl-Prot Secs ETF(VTIP)나 iShares 0-5 Year TIPS Bond ETF(STIP) 등 Duration이 짧은 ETF로 투자를 하는 것이 향후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올 때 채권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덜며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