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루 1시간 10만원 수익벌기 프로젝트 코스핏닷컴 코스핏 금융 국제 뉴스 / 주7일 24시 뉴스 익스프레스

[뉴욕환시] 달러화, 약세로 새해 출발…코로나 우려에 낙폭 제한

  • 2021-01-05 10:06:30
  • vote0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달러화가 약세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세에 따른 봉쇄조치 등이 강화되면서 장 후반 들어 달러화 약세 폭은 제한됐다. 유로화와 위안화 등 위험통화가 견조한 경제지표 등을 바탕으로 달러화에 대해 한때 1%대의 강세를 보이는 등 약진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3.14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3.191엔보다 0.047엔(0.05%)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249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340달러보다 0.01151달러(0.95%)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6.34엔을 기록, 전장 125.97엔보다 0.37엔(0.2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하락한 89.893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 등의 영향으로 위험선호 현상이 강해졌다. 특히 위안화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가파른 강세를 보였다. 실질 수익률이 미국에 비해 높은 데다 경제지표도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유로화는 한때 1.23095달러 수준까지 치솟는 등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가팔라지면서 위안화 강세 흐름은 더 뚜렷해졌다.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 이상을 나타냈고, 이날 발표된 민간 조사기관 차이신(財新) 제조업 PMI 역시 53.0으로 8개월 연속 50 이상이었다. 역외 위안화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호가를 달러당 6.43 위안까지 낮췄다.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도쿄의 국가 비상사태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단위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3월의 팬데믹(대유행) 공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3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던 데 비해 대략 13% 떨어졌다.
달러 약세 폭은 오후 들어 제한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면서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백신 보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강화됐다.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미국인도 35만 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국가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독일이 당초 오는 10일까지이던 전국적 봉쇄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영국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수준의 봉쇄령을 다시 내놨다.
미국 조지아주의 상원 선거도 외환시장의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진단됐다. 민주당이 2석을 모두 가져갈 경우 달러화 약세를 부추길 수도 있어서다. 민주당은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 더 큰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저금리,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 등 쌍둥이 적자, 세계 교역의 회복 등으로 주요 통화들이 장기적으로는 달러화에 대해 약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은 향후 정책 지침을 더욱 명확히 하고 올해 자산 매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주요국의 PMI와 함께 공급관리협회(ISM)의 미국 제조업 PMI 등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시장은 올해가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에 가장 큰 부정적인 요인은 연준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점이다"라면서 "따라서 연준이 정상화될 때까지 더 오래 기다릴 것이라는 기대는 달러에 대한 지속적인 역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핼리는 "(미 조지아주) 선거 이후 달러화가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의 승리는 전 세계가 전반적으로 달러화 매도 포지션을 취한 데 따라 악화한 미국 달러화 약세의 급격한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새로운 달러화 매도 포지션을 비중 있게 잡기 전에 아마도 선거의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eo@yna.co.kr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게시글 공유 URL복사